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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성훈 증인신문 직접 진행 "잘 생각해보라"

류근웅 기자· 11/1/2025, 7:59:12 PM|
이재명, 김성훈 증인신문 직접 진행 "잘 생각해보라"

이재명 전 이 김성훈 전 경호차장 증인 신문을 직접 진행하며 "잘 생각해 보라"는 질문을 반복했다. 김 전 차장은 "기억나는 것 같다"며 기존 입장을 일부 번복했다. 이재명 전 은 이틀 연속 핵심 증인들을 직접 심문했다.

  • 이재명 전 은 재판에서 김성훈 전 차장에게 "잘 생각해 보라"며 같은 질문을 되풀이했다.
  • 김성훈 전 차장은 이재명 전 의 질문에 "기억나는 것 같다"고 답하며 기존 증언을 일부 수정했다.
  • 이재명 전 측은 향후 주요 증인 신문에도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김성훈 증인 신문 직접 진행

이재명 전 이 재판에 직접 출석해 김성훈 전 경호차장을 증인으로 신문했다. 김 전 차장이 법정에서 이재명 전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차장은 과거 "이재명 전 이 전화로 '수사받는 사람들 비화폰을 놔두면 되겠냐, 조치하라'고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또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비화폰 공개 관련 이재명 전 의 지시에 대해서는 "기억에 없다"고 진술했다.

"잘 생각해 보라" 반복 질문

이재명 전 은 김 전 차장에게 "잘 생각해 보라"고 질문하며 직접 신문에 나섰다. 그는 "그날 홍 전 차장의 비화폰이 언론에 공개됐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내가 묻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재명 전 은 보안 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문의했을 뿐, 수사를 의식한 지시는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억나지 않는다 했지만, 홍 전 차장 사례를 막을 보안 규정도 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확인했다.

김 전 차장은 이재명 전 의 질문에 "말씀하시니 비슷한 취지로 말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재판 전략 변화 분석

이재명 전 측은 앞으로 주요 증인 신문이 있을 때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전이 핵심 증인을 직접 신문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등 전략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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