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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결정적 기회 무산…BBC "필요 없었다" 혹평

류근웅 기자· 2025. 10. 27. 오후 12:27:56|
히샬리송, 결정적 기회 무산…BBC "필요 없었다" 혹평

히샬리송, 결정적 기회 무산…BBC "필요 없었다" 혹평 - 요약 포인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BBC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2025년 10월 27일,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미키 판 더 펜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파페 사르가 쐐기골을 장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승 2무 2패(승점 17)를 기록,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최근 10월 19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었다. 또한, 10월 23일 AS 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도 0대0으로 비기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AS 모나코전에서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히샬리송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를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버턴과의 경기는 토트넘에게 분위기 반전의 중요한 기회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미키 판 더 펜의 활약에 힘입어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지만,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미키 판 더 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죄며 에버턴을 압박했다.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17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과 랑달 콜로 무아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에버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히샬리송은 머뭇거리는 플레이로 득점에 실패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히샬리송은 파페 사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체면을 세웠다.

경기 후, BBC는 미키 판 더 펜에게 최고 평점인 8.99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판 더 펜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BBC에 따르면 판 더 펜은 2013년 3월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얀 베르통언 이후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두 골을 넣은 최초의 수비수가 됐다. 반면, 히샬리송은 6.69점을 받으며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BBC는 특히 히샬리송이 득점 기회를 놓친 장면에 대해 "필요 없었다"는 혹평을 남겼다. 이는 히샬리송이 팀에 필요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BBC는 AS 모나코전에서 히샬리송에게 4.06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한 바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EPL 원정에서 3대0으로 이긴 것은 크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샬리송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히샬리송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이 하루빨리 부진을 털어내고 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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