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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보복 악순환 안 돼"...G2 시대 개막론 부상

류근웅 기자· 2025. 10. 30. 오후 7:04:29|
시진핑, "보복 악순환 안 돼"...G2 시대 개막론 부상

미·중 정상, 부산 회담서 '보복 악순환' 경계…G2 시대 개막론 부상

2025년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 관계가 상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대립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건설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이른바 'G2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중국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양국 정상이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미·중 관계가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경제의 성장세를 강조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5.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경제 성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이 추구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목표와 상충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 주석은 트럼프 이 세계 평화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여러 분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국제 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펜타닐 관련 관세 철폐와 함께 홍콩을 포함한 중국 상품에 부과된 24%의 추가 관세를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중국은 희토류 관련 기술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조치를 1년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추가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백악관 동행 기자단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10점 만점에 12점'이라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은 시진핑 주석을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고 칭하며, 어려운 협상 과정 속에서도 상호 이익을 위한 합의를 도출해낸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은 또한 2026년 초 중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이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한민국 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맞춰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환담을 나누며 'K문화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여사는 카니 여사 등과 함께 경주 월정교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경주를 찾은 글로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중·미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미·중 관계가 단순히 경제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국제 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미·중 양국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회담은 미·중 관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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