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뷔 15년 "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자신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았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 '로피시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을 회고했다.
프로 데뷔 15년, 손흥민의 발자취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빠른 시간 안에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했다. 레버쿠젠에서도 그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그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수많은 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LAFC에서의 새로운 도전
2025년 여름, 손흥민은 LAFC로 이적했다.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MLS)의 강팀 중 하나로, 그의 합류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공식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LAFC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는 새로운 리그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LAF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당시 여러 상황들이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치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은 제 축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라며 "토트넘 팬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LA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도 LAFC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
싱가포르 '로피시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은퇴 후 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저는 팬들에게 좋은 선수,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축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제가 은퇴한 후에도 팬들이 저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손흥민의 진솔한 답변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인간적인 면모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바람처럼, 그는 은퇴 후에도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좋은 선수, 좋은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