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손흥민 언급 논란…우승 실패 원인 지목?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손흥민 선수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아스날은 승점 2점 차이로 맨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아스날은 89점, 맨시티는 91점을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우승컵을 놓친 만큼, 당시 작은 변수들이 우승의 향방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5월 토트넘-맨시티 경기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당시 토트넘 소속이었던 손흥민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과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했다면,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맨시티의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아스날과의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이 경기 결과는 아스날의 우승 실패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리뷰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당시 손흥민의 슈팅 실패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아르테타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는 순간, 아이들이 식탁 밑으로 숨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당시 아스날 팬들이 느꼈던 긴장감과 실망감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르테타 발언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팬들은 특정 선수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감독으로서 자제해야 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특정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비판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자제해야 할 행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특정 장면에 대한 언급은 현재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감독의 발언은 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승은 세부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모든 경기,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시즌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2026시즌 개막 후, 아스날은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팀의 상승세에 대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싸우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와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르테타 감독의 손흥민 언급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