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의식조사: 트럼프 정부, 중도 관망세 뚜렷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 발표: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중도 관망세' 뚜렷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37주년을 맞아 '[창간 37주년/대학생 의식조사①]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중도 관망세’ 뚜렷… ‘서울대 10개 만들기’ 절반 가까이 “알지 못한다”' 기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정부에 대한 인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김준환 기자가 작성한 해당 기사는 2025년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대학생 12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각은 뚜렷한 '중도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인 지지나 강한 비판보다는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려는 태도가 우세함을 시사한다. 특히,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정책 방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점이 이러한 관망세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으로서,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와 대학 사회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0.0%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보통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단순히 무관심이나 무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의 효과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거나, 정책의 장단점을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대학생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변화가 자신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신중한 태도를 이해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학생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가장 불만을 느끼는 분야로 '경제·민생'(40.5%)과 '국방·외교'(40.0%)를 지적했다. 이는 청년 세대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과 안보 환경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고용 불안, 주거 문제, 물가 상승 등 경제적인 어려움은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 위협, 미중 갈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는 청년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경제와 민생 분야에 대한 불만은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사회적 불평등 해소 등 경제·민생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방·외교 분야에 대한 불만은 정부의 안보 정책과 외교 전략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정부는 확고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아세안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국내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생들이 가장 큰 불만을 느끼는 경제·민생 분야에 대한 정책 개선과 국방·외교 분야의 불안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29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16개국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인 1700여 명이 참석하는 만큼, 대한민국은 경제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한은 무려 11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의 갭 투자 논란 사임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아파트 6채 보유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동산 정책 관련 돌출적인 발언 자제를 당부하며, 당내 혼란을 수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정부와 정치권은 신중한 접근과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 특히, 청년 세대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규제 정책 또한 필요하다. MBN은 2025년 10월 27일 오전 7시 32분에 ''부동산 대책' 난타전 / APEC 슈퍼 위크 /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기사를 통해 이러한 정치권의 혼란과 APEC 정상회의,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내며 북미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연락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혀,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미 정상회담이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6년 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