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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통장 잔고 106만원" 생활고 고백

류근웅류근웅 인스피리오 기자· 2025. 10. 30. 오전 10:30:11|
곽윤기 "통장 잔고 106만원" 생활고 고백

쇼트트랙 곽윤기, "통장 잔고 106만원" 생활고 토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025년 10월 29일 방송된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에서 곽윤기는 현재 통장 잔고가 106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지만, 은퇴 후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곽윤기는 방송을 통해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최근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선수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검소한 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윤기의 이러한 고백은 운동선수 은퇴 후 겪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곽윤기는 통장 잔고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통장 잔고가 200만원 정도였는데, 전세 대출 이자로 100만원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월세를 알아봤지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 어쩔 수 없이 4억원 가까운 전세 대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늘어난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윤기는 과거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하면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절약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곽윤기의 사연을 접하고, 운동선수 은퇴 후 경제적 지원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윤기는 현재 3천만원 모으기에 도전하며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식비를 줄이기 위해 사내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를 이용하고 있으며,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또한,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여 보상금을 받는 등 소소한 수입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윤기는 한강공원에 마련된 헬스장에서 무료로 운동을 하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샤워실을 이용하는 등 최대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절약 생활을 공개하며,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곽윤기의 이러한 절약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그의 도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곽윤기는 자신의 절약 생활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과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절약한 금액이 5만 5500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큰 금액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과거 값비싼 차량을 어머니에게 선물할 정도로 여유로운 생활을 누렸지만, 현재는 검소한 생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곽윤기의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는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으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5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5천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2월 16일,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와 함께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천m 계주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욱 또한 남자 5천m 계주 은메달을 함께 받았다. 곽윤기는 선수 생활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인천 연수여고 출신 이은별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1천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이러한 화려한 경력은 그가 은퇴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으며, 그의 성공적인 재기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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