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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마드 원더골에도 노팅엄과 2-2 무승부

류근웅 기자· 2025. 11. 2. 오전 4:01:11|
맨유, 아마드 원더골에도 노팅엄과 2-2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마드 디알로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양 팀은 2025-26시즌 EPL 10라운드에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선두권 경쟁에서 잠시 주춤하게 됐다. 경기는 2025년 11월 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경기 시작 전 양 팀은 긴장감 속에서 대결했다. 맨유는 승점 3점 획득을 목표로 했고, 노팅엄 포리스트는 홈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순위 개선을 노렸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션 다이치 감독의 지휘 아래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츠 셀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니코 윌리엄스, 무릴루 산치아구, 니콜라 밀렌코비치, 니콜로 사보나가 포백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엘리엇 엔더슨, 더글라스 루이스,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배치되어 공수를 조율했다. 최전방 공격진은 모건 깁스 화이트, 단 은도이, 이고르 제주스가 맡아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노팅엄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션 다이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맨유의 공격진에 대응하기 위한 수비 집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지휘 아래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센느 라멘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크 쇼, 마테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디오구 달로트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미드필드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카를루스 카제미루, 아마드 디알로가 출전하여 공수를 연결했다. 공격진은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가 이끌며 노팅엄의 골문을 노렸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아마드 디알로는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마테우스 쿠냐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노팅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촘촘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맨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역습 상황에서는 모건 깁스 화이트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은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노렸다.

균형을 깬 것은 아마드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후반 15분,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리드를 안겼다. 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노팅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노팅엄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노팅엄은 홈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으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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