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NKorea's only voice of freedom
#정치

권성동 의원, '통일교 1억 불법 자금 수수' 첫 공판 출석

류근웅 기자· 2025. 11. 3. 오전 11:38:12|
권성동 의원, '통일교 1억 불법 자금 수수' 첫 공판 출석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2025년 11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 피고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전, 권 의원은 법정에 도착하여 취재진 앞에 섰으나,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 측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불법 자금을 받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특검은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 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재판장이 권 의원에게 직업을 묻자 그는 "국회의원"이라고 짧게 답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변호인과 함께 재판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윤영호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관련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일교 측은 권 의원에게 특정 법안의 통과를 청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안은 통일교 재단과 관련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권 의원이 받은 자금을 선거 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자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이번 사건의 추이를 주시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권 의원은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법정에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권 의원의 무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관련 증거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검은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 사이의 통화 내역,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검은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재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법원은 추가 심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법원은 관련자 증인 심문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힐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윤영호 전 본부장을 비롯한 통일교 관계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권 의원 측은 특검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권 의원 측은 "정당한 정치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 의원 측은 자금 수수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권 의원의 정치 생명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지도부는 향후 대응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권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관련 기사

Ali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