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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당선, 내년 도지사 선거 판세 영향 주목 (이재명 대통령 체제)

류근웅 기자· 2025. 11. 3. 오후 6:15:01|

윤준병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내년 전북도지사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윤 의원의 당선은 전라북도 정치 지형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3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7.4%의 지지를 얻었으며,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59.7%의 지지를 확보하며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번 전북도당위원장 보궐선거는 이원택 의원의 사퇴로 인해 치러졌다. 이원택 의원은 내년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도지사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달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당시 이 의원은 "강한 전북, 자립하는 지방정부"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추진 중인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다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올림픽 유치 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재정적인 측면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는 현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핵심 현안들의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책사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에 예산 상주팀을 파견하여 예산 확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의 핵심 연구 시설인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핵융합 연구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라북도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전라북도의 과학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제2 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남원 시민들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의 전북도당위원장 당선과 더불어, 김관영 도지사의 핵심 사업 추진, 그리고 이원택 의원의 도지사 출마 선언 등이 맞물리면서, 전라북도의 정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내년 도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검증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윤준병 의원의 당선이 당내 역학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윤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서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됨에 따라, 공천 과정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그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윤 의원의 과거 발언을 주목하며,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서 도정과 당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도정과 당의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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