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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죽은 자의 날' 행사 중 반카르텔 시장 피살
멕시코에서 ‘죽은 자의 날’ 기념 행사 도중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총격으로 사망하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반(反)카르텔 정책을 추진해 온 만소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멕시코 사회 전반에 걸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만소 시장은 ‘죽은 자의 날’ 축제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은 만소 시장이 평소 지역 카르텔에 맞서 강력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로 인해 범죄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만소 시장은 특히 카르텔의 자금원을 차단하고 조직원 검거에 주력하는 등 적극적인 반카르텔 행보를 보여왔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지역 사회의 지지를 얻었지만, 동시에 카르텔의 강한 반발을 샀다.
사건 발생 직후 멕시코 당국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 증언을 청취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멕시코 경찰은 만소 시장에 대한 경호 상황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사건 당시 경호 인력의 배치와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가적인 보안 강화가 필요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만소 시장의 피살 소식에 멕시코 정치권은 깊은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각 정당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멕시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멕시코에서 발생한 시장 피살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멕시코 정부와 협력하여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소 시장의 피살은 멕시코 내 카르텔의 강력한 조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멕시코 정부는 카르텔 소탕 작전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카르텔은 여전히 멕시코 사회 곳곳에 깊숙이 침투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멕시코 내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죽은 자의 날’과 같은 축제 기간 동안에도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시민들은 정부가 보다 강력한 치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르텔 소탕 작전을 더욱 강화하고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당국은 현재 만소 시장 피살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확보된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범인들을 검거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카르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멕시코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