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펜서-판 더 벤, 첼시전 후 감독 악수 거부 논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제드 스펜서와 미키 판 더 벤이 첼시와의 경기 직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하여 논란이 불거졌다. 2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토마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으나, 스펜서와 판 더 벤은 이를 외면하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패배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첼시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후 스펜서와 판 더 벤의 행동은 팀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 기록에 따르면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단 3개의 슛을 기록했으며, 유효 슛은 단 1개에 그쳤다. 반면 첼시는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는 슛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토트넘은 14개의 파울을 범하며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5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이번 승리로 승점을 추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직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제드 스펜서와 미키 판 더 벤은 토마스 감독의 악수를 거부하고 라커룸으로 곧장 들어갔다. 스펜서는 지나간 토마스 감독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듯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스펜서와 판 더 벤이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악수 거부 행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현재 LAFC 소속이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소속이다.
스펜서와 판 더 벤의 행동을 둘러싼 논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두 선수의 행동이 무례하며 프로답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반면, 다른 팬들은 감독과의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은 토트넘 팀 내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팀워크는 축구 경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선수와 감독 간의 신뢰는 팀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토트넘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선수단 전체가 하나 되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팀 전체의 사기 저하와 관련된 문제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이번 사건으로 표출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단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고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