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무신사 IPO 주관 유력…IB 왕좌 굳히기 나서
2025년 10월 27일 아시아투데이 김소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올해 하반기 대형 IPO 딜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IPO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가능성으로 IB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2025년 3분기까지 총 11건의 IPO를 주관하며 7631억 원의 주관 실적을 기록, IPO 시장에서 선두권을 탈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업가치 2조 원 규모의 대한조선 IPO를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각각 2250억 원, 215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기업가치 약 1조 원으로 평가되는 명인제약 IPO는 KB증권이 단독 대표 주관을 맡아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1530억 원의 실적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KB증권은 IPO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시 IB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PT에는 KB증권 외에도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그리고 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씨티증권 등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무신사는 이들 증권사 중 2~3곳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무신사 IPO 주관 입찰 PT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5년 10월 24일 신유미 기자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무신사 IPO 주관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무신사는 2023년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를 약 3조5000억 원으로 인정받았다. 당시 무신사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으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무신사는 매출 1조2427억 원, 영업이익 1028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무신사의 IPO는 기업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이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무신사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KB증권이 무신사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경우, 대한민국 IB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의 무신사 IPO 주관 가능성은 최근 대한민국 증권 시장의 활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증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IPO 시장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무신사 IPO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활용하여 무신사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IPO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KB증권이 무신사 IPO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IB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B증권은 무신사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IB 왕좌를 굳건히 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딜은 단순히 한 기업의 IPO를 넘어, 대한민국 금융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과 무신사의 협력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