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 탈락
정현,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 탈락
정현이 2025년 10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콜맨 윙(홍콩)에게 패배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웡에게 세트스코어 3-6, 2-6으로 졌다. 이번 대회는 정현에게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기회였으나, 아쉽게도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한때 세계적인 유망주로 꼽혔던 정현은 부상과 재활을 거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번 대회는 그의 재기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였다. 많은 팬들이 그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지만, 정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같은 날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되었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여러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양문석 의원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대한체육회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는 최근 빙상연맹 내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양 의원은 빙상연맹의 자체적인 개선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보다 강력한 외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감사에서는 빙상연맹의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연맹의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빙상연맹과 관련하여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 대한 징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연맹은 이들에게 징계를 내렸으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재심의를 통해 지위를 회복했고, A코치는 법원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여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은 빙상연맹의 징계 결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박세우 빙상연맹 전무이사는 A코치를 복귀시키지 않은 이유로 선수단과의 불화를 언급하며, 팀워크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맹의 이러한 결정이 부당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김선태 빙상연맹 이사의 쇼트트랙 대표팀 임시 총감독 임명과 해임을 둘러싼 혼란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었다. 김 이사는 짧은 기간 동안 총감독직을 맡았다가 해임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야기했으며, 이는 빙상연맹의 인사 관리 시스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빙상연맹의 내부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례로 지적되었으며, 연맹의 쇄신과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정감사에서는 빙상연맹의 운영 전반에 걸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체육계의 발전과 공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체육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양문석 의원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를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장에 초청하여, 체육계의 어두운 현실을 드러냈다. 피해자는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증언하며, 체육계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손솔 의원은 철인3종협회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 대응에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관련 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계의 미성년자 성폭력과 비위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답변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또한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