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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학교 안팎 흉기 난동…검찰, 중형 구형
류근웅 인스피리오 기자· 2025. 10. 28. 오전 11:16:53|
학교 안팎 흉기 난동 고교생, 검찰 중형 구형
2025년 10월 28일, 청주지방검찰청은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에서 열린 A(17)군의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에 가까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A군에게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하며, 죄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검찰은 A군에 대해 10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3년의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청구하며, 사회 복귀 후에도 A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A군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잔혹하며, 사회 전체에 큰 불안감을 야기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중한 처벌을 통해 유사 범죄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A군이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 하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우발적 범행이 아닌, 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A군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물론 학교 구성원 전체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검찰은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A군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A군이 범행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심각한 심적 고통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A군이 오랫동안 내면에 쌓아온 좌절감과 분노가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A군에게 치료의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재판부에 간곡히 호소했다. 변호인은 A군이 현재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A군에게 사회 복귀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인은 A군이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A군에게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A군이 비록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아직 어린 나이이고, 갱생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A군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히 변호인은 A군이 범행 이후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A군에게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공판 과정에서 A군은 최후 진술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A군은 떨리는 목소리로 "잘못했습니다.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A군은 자신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용서를 구했다. 또한, A군은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사죄하며, 앞으로는 다시는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A군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검찰은 A군의 진심 어린 사과에도 불구하고, A군의 범행이 너무나 끔찍하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A군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A군의 최후 진술과 변호인의 변론, 그리고 검찰의 구형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A군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정신감정 결과를 증거로 채택했다. 정신감정 결과는 A군의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를 토대로 A군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는지, 아니면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를 통해 A군의 재범 가능성을 예측하고, A군에게 적절한 치료와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정신감정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A군의 과거 병력과 성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A군에게 가장 적합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A군의 정신 건강 상태가 A군의 범행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A군에게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A군에 대한 판결을 통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유사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025년 4월 28일 오전 8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등교 시간, 학교 정문에서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교직원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A군의 갑작스러운 흉기 난동에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다. A군은 학교 내부에서 범행을 저지른 후, 학교 밖으로 도주하며 시민들에게도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을 가했다. A군은 학교를 빠져나와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폭행하는 등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다. A군의 범행은 출근 시간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A군의 흉기 난동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A군의 범행으로 인해 학교와 지역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으며,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즉시 A군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A군은 범행 직후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다.
A군은 범행 직후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으나, 다행히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다. A군은 저수지에 뛰어들기 전, 자신의 범행을 후회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군을 구조한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A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A군을 감시하며, A군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비했다. A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후회와 자책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친구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준비하고 학교에 등교했으며, 등교 후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과 시민들을 공격했다.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A군의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A군의 범행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학교 폭력과 청소년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 차원에서 학교 폭력 예방 및 청소년 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