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이종범, "윤석민은 야구계 이세돌" 극찬
'최강야구' 이종범 감독, 윤석민 투수 향한 극찬 아끼지 않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브레이커스의 윤석민 투수가 1점 차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투구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종범 감독은 윤석민 선수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전략적인 투구에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25년 10월 27일 방송된 '최강야구' 123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전부터 양 팀 선수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양대학교의 김승주 선수는 윤석민 선수에게 "윤석민 선배님의 슬라이더를 찢어버리겠다"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던졌다. 이에 윤석민 선수는 가볍게 코웃음을 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양대학교 투수 이준혁 선수 역시 이대형 선수에게 "제가 삼진 잡아드리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대형 선수는 이에 대해 "앞선 경기에서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스스로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 초반, 브레이커스는 오주원 선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김태균 선수가 "내가 왜 김똑딱인지 보여주겠다"라며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이어 최진행 선수의 안타로 브레이커스는 1:0으로 먼저 점수를 얻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초, 한양대학교가 1:1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대형 선수는 개인 통산 506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브레이커스는 2회말, 상대 팀의 실책을 틈타 2:1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브레이커스는 승리를 굳히기 위해 필승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4회초, 브레이커스는 윤석민 선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종범 감독은 윤석민 선수를 필승조로 생각하고 조기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윤석민 선수는 등판 후 "타자가 내 공을 마음껏 때리지 못하게 수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투구 전략을 설명했다. 이종범 감독은 윤석민 선수의 뛰어난 전략적인 사고에 대해 극찬하며 "윤석민은 바둑으로 말하면 이세돌이다. 다음 수까지 내다본다"라고 칭찬했다. 윤석민 선수는 어깨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며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고속 슬라이더와 직구가 헷갈릴 거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윤석민 선수의 투혼과 이종범 감독의 적절한 용병술이 어우러져 브레이커스는 승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5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한양대학교의 김승주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며 다시 한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앞서 윤석민 선수의 슬라이더를 찢어버리겠다고 호언장담했던 김승주 선수와의 맞대결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윤석민 선수는 김승주 선수에게 연속 슬라이더를 던져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김승주 선수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윤석민 선수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결국 윤석민 선수가 김승주 선수와의 볼카운트 싸움의 승패를 결정할 마지막 공을 던지며 123화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과연 윤석민 선수가 김승주 선수를 상대로 어떤 공을 던졌을지, 그리고 브레이커스가 한양대학교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윤석민 선수는 단순히 뛰어난 투수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침착하고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종범 감독의 칭찬은 윤석민 선수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앞으로 윤석민 선수가 '최강야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석민 선수의 투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한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뛰어난 지략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드라마를 선사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야구계의 미래를 짊어질 윤석민 선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