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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엔비디아 협력 기대, SK하이닉스·삼성전자·현대차 주목"

류근웅 기자· 2025. 10. 29. 오전 9:48:58|
하나증권 "엔비디아 협력 기대, SK하이닉스·삼성전자·현대차 주목"

하나증권, "엔비디아 협력 기대…SK하이닉스·삼성전자·현대차 주목"

하나증권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5년 10월 29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하나구루아이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를 오늘의 테마로 제시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 간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 관련 종목으로 SK하이닉스, 두산, 심텍, SK, 현대차, 삼성전자, SK이터닉스, SK스퀘어,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을 거론하며, 이들 기업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엔비디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하나증권의 보고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PEC 기간 동안 경주를 방문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들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엔비디아가 보유한 AI 기술과 국내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협력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하나증권은 국내에서 삼성, 현대차, SK그룹 등과 엔비디아의 AI 협력 계약 추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AI 반도체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AI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은 각 기업의 핵심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오는 31일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CEO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기조연설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AI 기술 개발 및 투자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내용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엔비디아 관련주들의 주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의 발언에 귀 기울여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는 코스피가 올해 수익률 압도적 1위이며 연초 후 67%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내 증시가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관련주를 비롯한 AI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증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린피스는 2025년 10월 29일 엔비디아, AMD,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1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탈탄소화 진척도를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AMD,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과 같은 AI 칩 설계 기업의 2024년 기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80% 이상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AI 산업의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한국에 포진해 있음에도 한국을 대상으로 한 동등한 규모의 공급망 재생에너지 전환 펀드 조성이나 인프라 직접 투자는 공개 정보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급망 전체의 탈탄소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은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산업의 친환경적인 성장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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