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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러-우크라 종전 외교 회담 개최 의향 밝혀

류근웅 기자· 10/26/2025, 2:48:49 AM|
세르비아, 러-우크라 종전 외교 회담 개최 의향 밝혀

세르비아, 러-우크라 종전 외교 회담 개최 의향 밝혀 - 요약 포인트

세르비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 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되는 전쟁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간의 대화를 시도해 왔으나,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르비아의 이러한 제안은 교착 상태에 빠진 평화 협상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일정이나 참석 대상, 의제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정부는 양국이 모두 동의할 경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23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자신이 1월 취임 이후 "7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주장하며 세계 평화 증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르완다-콩고민주공화국,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태국-캄보디아, 인도-파키스탄, 이집트-에티오피아, 세르비아-코소보 간의 분쟁 종식을 중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유엔이 이러한 분쟁 해결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전쟁을 끝내는 동안 유엔으로부터 전화 한 통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듣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북한 또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를 철회할 경우 미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힌 만큼, 향후 북미 관계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북미 간의 물밑 대화를 염두에 둔 행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그는 유엔의 역할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협력보다는 자국의 힘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은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의 외교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르비아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외교 회담 개최 의향 표명은 국제 사회의 평화 노력에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될 수 있다. 다만, 회담의 성사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고, 국제 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르비아의 제안이 실질적인 평화 협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국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정부 또한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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