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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재무차관, 캄보디아 기업 연루 의혹에 사임

류근웅 기자· 2025. 10. 22. 오후 10:47:44|
태국 재무차관, 캄보디아 기업 연루 의혹에 사임

태국 재무차관, 캄보디아 기업 연루 의혹에 사임

보라팍 탄야원 태국 재무부 차관이 2025년 10월 22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하여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힘으로써 태국 정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임은 최근 불거진 온라인 사기 조직 연루 의혹과 관련하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보라팍 차관에게 서면 해명을 요구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사임이 태국 정부의 이미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라팍 차관은 그동안 여러 경제 정책 결정에 관여해 왔으며, 그의 사임은 향후 태국 경제 정책 방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건은 국제적인 사기 조직과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태국 정부의 국제적 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태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태국 정부가 어떤 대응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프로젝트 브레이즌이라는 단체가 보라팍 차관의 배우자가 캄보디아 사기 조직으로부터 3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또한, 프로젝트 브레이즌은 보라팍 차관이 과거 캄보디아 BIC은행의 고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하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보라팍 차관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여 자신은 불법 행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아누틴 총리는 보라팍 차관에게 공식적인 서면 해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의혹이 단순한 개인 비리를 넘어 태국 정부와 캄보디아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보다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이번 기회에 정부 내부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 또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의혹의 중심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프린스그룹'이라는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프린스그룹은 카지노,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급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세탁 및 사기 행위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미국과 영국 정부는 프린스그룹을 국제적인 사기 및 자금 세탁 조직의 배후로 지목하고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프린스그룹은 여전히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태국 정치인들과의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태국 야당 인민당의 랑시만 롬 의원은 지난달 의회에서 타마낫프롬파오 장관이 캄보디아 사기 조직의 핵심 인물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타마낫프롬파오 장관은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야당은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태국 정계를 강타할 대형 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외교 채널을 통해 태국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이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관계는 물론, 주변 국가들의 경제 및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고, 국제적인 범죄 조직에 대한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불법적인 자금 세탁 및 사기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태국 정치인의 비리 의혹을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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