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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LNG 리더, 경주서 AI 시대 에너지 해법 논의

류근웅 기자· 2025. 10. 27. 오전 9:55:12|
아태지역 LNG 리더, 경주서 AI 시대 에너지 해법 논의

아태지역 LNG 리더들, 경주서 AI 시대 에너지 해법 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LNG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대한민국 경주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의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0월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CEO Summit)의 특별 세션으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Asia Pacific LNG Connec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LNG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LNG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이번 APEC CEO 서밋이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PEC CEO 서밋은 2025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은 서밋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개최된다. 이번 서밋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외에도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총 10개의 주요 에너지 기업 리더들이 참석하여 각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업계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번 서밋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국의 에너지 정책 담당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의 사회는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이 맡아 진행한다. 그는 에너지 시장의 안정과 안보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세션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LNG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갈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션 피트 산토스 부사장이 참석하여 고갈된 가스전을 활용한 뭄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허브 구축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LNG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오 유미코 도쿄가스 전무이사, 자투룽 워라윗수라와타하나 PTT 수석부사장, 샴사이리 M 이브라힘 페트로나스 부사장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LNG 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AI 시대에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APEC CEO 서밋에서 미국 LNG의 가격 경쟁력과 계약 유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 에너지 기업이 글로벌 LNG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은 미국의 LNG 산업 성공 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그의 발표는 미국의 LNG 산업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리얼 핸들러 넥스트데케이드 수석부사장, 네이선 윌 프리포트LNG 최고사업책임자(CCO), 오카모토 스나오 오사카가스 LNG 글로벌 총괄,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업담당 사장 등도 패널로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LNG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PEC CEO 서밋의 공식 일정에 앞서 2025년 10월 30일에는 부산 아난티 연회장에서 '아시아 퍼시픽 LNG Connect Night' 전야제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해롤드 햄 명예회장이 참석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퍼시픽 LNG Connect Night'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의 관심 속에, 이번 APEC CEO 서밋과 '아시아 퍼시픽 LNG Connect Night'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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