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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 대응

류근웅류근웅 인스피리오 기자· 2025. 10. 30. 오전 2:18:59|
행안부,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 대응

행정안전부, 핼러윈 인파 안전관리 총력 대응

행정안전부는 2025년 10월 29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핼러윈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핼러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등 중앙 부처와 더불어 9개 시‧도 및 재난관리책임기관을 포함하여 총 21개 기관이 참여하여 핼러윈 인파 관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에서 각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핼러윈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핼러윈 기간 동안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 발령했다. 이는 핼러윈 축제 기간 동안 예상되는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과거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은 핼러윈 기간 동안 관계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안전 관리 인력을 증원하여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국민 스스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핼러윈 기간 동안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33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결과와 그에 따른 조치사항이 공유되었다. 사전 점검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 시설 미비, 인파 밀집 우려 등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발견되었으며, 행정안전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시정 조치를 완료하고 안전 관리 계획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서울의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을 비롯하여 부산의 서면, 인천의 문화‧테마거리, 대구의 동성로, 광주의 충장로 등 12개 중점관리지역에는 행정안전부에서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하여 안전대책 이행상황을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은 해당 지역의 안전 관리 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었는지, 안전 요원 배치 현황은 적절한지, 비상 연락망 구축은 완비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비한 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통해 핼러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2025년 10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광장에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3주기를 맞아 정부의 첫 공식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은 서울 전역에 울린 1분간의 추모 사이렌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정부는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국민 안전 의식 함양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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