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건조 승인, 한화오션 주가 급등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한화오션 주가 급등
2025년 10월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업계는 물론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인수한 곳으로, 이번 결정은 한화오션의 주가 급등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기술력 향상과 설비 투자에 힘써왔으며, 이번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오션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제 잠수함 건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중한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핵 추진 잠수함 건조에 착수한다면 2030년대 중반에는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핵 추진 잠수함 건조가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될 것임을 시사한다. 해군은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군력을 한층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해양 안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핵 추진 잠수함에 들어가는 핵연료는 농축도가 20% 미만의 저농축 우라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핵무기 개발과는 무관하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핵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면 최소한 4척 이상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해군력 강화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필요한 예산 확보와 기술 협력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투명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