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재명 '비스트' vs 시진핑 '훙치' 의전차량 경쟁

APEC, 트럼프 '비스트' vs 시진핑 '훙치' 의전차량 경쟁 - 요약 포인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막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해공항에서 만나 각국의 최고급 의전 차량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국가를 대표하는 의전 차량을 이용해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미묘한 경쟁 구도를 연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에서 내려 기다리고 있던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에 탑승하여 김해공항 나래마루로 향했습니다. '더 비스트'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캐딜락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방탄 및 방폭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량은 첨단 보안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사시 대통령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더 비스트'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국의 기술력과 대통령의 안전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비스트'를 통해 강력한 미국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더 비스트'는 특수 제작된 타이어와 강화된 차체, 그리고 자체적인 산소 공급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생화학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에는 대통령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첨단 통신 장비와 집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더 비스트'는 이동하는 대통령 집무실이자, 동시에 완벽한 방어 기능을 갖춘 요새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국적 민항기를 전용기로 이용해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공항에 준비된 리무진 '훙치 N701'에 탑승하여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훙치 N701'은 중국의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훙치'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중국의 기술력과 국력을 과시하는 데 사용됩니다. '훙치'는 과거 중국 고위 관료들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훙치 N701'은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중국의 부상을 상징하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훙치 N701'을 통해 중국의 자신감과 위상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훙치 N701'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로, 자체 개발한 엔진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탑승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훙치 N701'은 단순한 의전 차량을 넘어, 중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경주 APEC을 계기로 6년 만에 손을 맞잡고 100분간의 담판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무역, 안보,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내년 4월 중국에서 2차 담판을 예고하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갈등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세계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이 앞으로도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면서,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함께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하여 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