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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회말 역전! 이재명 감독 "2년 전보다 짜릿"

· 2025. 10. 31. 오전 12:03:16|
LG, 9회말 역전! 이재명 감독 "2년 전보다 짜릿"

LG, 9회말 대역전극…이재명 감독 "2년 전보다 더 짜릿"

2025년 10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9회초에만 6점을 뽑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화에 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9회초 공격에서 LG는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9회초, LG는 박동원이 한화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박동원의 홈런은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고, 이후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LG는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문보경의 2루타에 이어 오스틴이 한승혁을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7-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침착하게 잡아낸 LG는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홈런이 나오면서 김서현 선수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하며 9회초 대역전의 결정적인 순간을 짚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은 다음 경기 선발 투수로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굳건히 지킨 유영찬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LG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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