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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워싱턴서 첫 개발자 행사…이재명 정부와 협력 강화

류근웅 기자· 2025. 10. 29. 오전 6:13:25|
엔비디아, 워싱턴서 첫 개발자 행사…이재명 정부와 협력 강화

엔비디아, 워싱턴서 첫 개발자 행사 개최…미국 정부와 협력 강화

엔비디아가 하반기 개발자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를 워싱턴에서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10월 2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워싱턴에서 열린 GTC에서 기조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에서 GTC를 개최한 배경에는 미국 정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조 발표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와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이 GTC 행사에 참석하려다 '한국에 가야 한다'고 연락했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과의 개인적인 친분과 함께 미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미국 에너지부를 위해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AI 기술력이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정부와의 협력은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향후 더 많은 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AI 칩 부문에서 50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AI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을 선도하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핀란드의 통신 장비 회사인 노키아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5G 통신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엔비디아와 노키아의 협력은 5G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련 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AI, 5G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기술 혁신과 함께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인텔의 주가가 3분기 호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4일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인텔은 올해 3분기 매출 1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로 발표되었다. 이는 인텔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텔의 주가 상승은 반도체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CPU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AI 칩 시장에서도 엔비디아에 도전하고 있으며, 양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쟁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와 인텔의 경쟁 구도는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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