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주의! 유명 관광지 변질된 칵테일 조심
해외여행 주의보: 유명 관광지에서 변질된 칵테일 섭취 주의
최근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칵테일이 변질되어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이러한 칵테일에는 불법적인 약물이나 유해 물질이 첨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지 경찰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조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술에 취하는 것을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부 피해 사례에서는 의식 불명, 심장 박동 이상,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칵테일을 섭취한 후 성범죄나 강도 등의 강력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해외여행 시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칵테일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 검증된 장소 이용: 칵테일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평판이 좋고 신뢰할 수 있는 바(Bar)나 레스토랑을 이용해야 한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나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 제조 과정 확인: 칵테일을 주문할 때 바텐더에게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밀봉된 병에 담긴 술을 사용하는지,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 낯선 사람의 권유 거절: 낯선 사람이 주는 술이나 음료는 절대 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는 더욱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 음료수 관리 철저: 자신이 마시던 음료수를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새로운 음료수로 교체해야 한다. 누군가 몰래 약물을 넣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비상 연락망 확보: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현지 경찰서, 대사관, 영사관 등의 비상 연락망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동행자와 함께: 혼자 다니는 것보다 동행자와 함께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서로를 감시하고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관련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약 8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소재 불명 상태이며,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주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 접수된 사건이 330건에 달한다. 이는 2024년에 보고된 220건의 사건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경찰청은 작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실종 또는 억류된 한국인 관련 143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52건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2025년 7월과 9월에는 약 90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의 사기 범죄 조직 소탕 작전 중 체포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더욱 철저한 안전 의식을 가지고 여행에 임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외교부를 통해 해외 공관에 해당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하고, 필요할 경우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강화하여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교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여행 전 안전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현지에서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간에 혼자 다니는 것을 자제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며, 수상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또한 국무부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특히 칵테일과 관련된 사건 발생 시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하고,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해당 국가의 치안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여행 경보를 발령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