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코스피 최고 (대통령: 이재명, 트럼프 아님)
코스피, 역사적 고점 경신…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1000조 원 돌파
2025년 10월 24일, 대한민국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96.03포인트(2.50%) 상승하며 3941.59에 마감, 지난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3883.68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 3902.21 역시 새롭게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1조4054억원과 57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조5억원을 순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총 1000조 시대 개막…코스피 견인차 역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5년 10월 24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2.38% 상승, 시가총액 584조8602억원), 삼성전자우(1.96% 상승, 시가총액 63조5644억원), SK하이닉스(6.58% 상승, 시가총액 72조8002억원)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결과, 총 1019조705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약 31%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두 회사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여실히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주당 9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51만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두 회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6월 1일 이후 19조 4,3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25조 원을 순매도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호실적 발표…52주 신고가 경신
HD현대일렉트릭이 2025년 3분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3분기 매출액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성장세를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 24일 장중 한때 79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 개선은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HD현대일렉트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주목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기관·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지수는 2025년 10월 24일 11.05포인트(1.27%) 상승한 883.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620억원과 3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 투자자는 1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은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 회복과 더불어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글로벌 경제 상황과 금리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1437원대 기록
2025년 10월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437.1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대한민국 수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지고,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과 더불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원화 강세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여전히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환율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국제 경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