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용인 죽전에 데이터센터 준공

현대건설, 용인 죽전에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준공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10월 24일 준공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건립은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 3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9만9125㎡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 건설되었다. 데이터센터는 크게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속 시설 또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시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또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IT 로드 64㎿(메가와트)와 수전 용량 100㎿의 막대한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력 공급 능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건설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력 공급 시스템을 이중화하고, 비상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갖추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보호는 물론,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효율성은 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3월 착공 이후 약 43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건설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최첨단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서버룸은 정밀 온도 및 습도 제어 시스템, 화재 감지 및 진압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준공을 통해 현대건설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건설은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준공은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관련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관련 산업의 유치 및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