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세 비판 레이건 광고에 캐나다 무역협상 중단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중단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 상대국인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연설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 배포한 것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광고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들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무역 정책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해당 광고를 "가짜 뉴스"이자 "사기적인 행위"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캐나다 정부의 의도를 강하게 의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왜곡하여 자신을 공격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각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경제 관계는 물론, 정치적 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즉각 더크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에게 연락하여 해당 광고 캠페인의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번 광고가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무역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크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여 광고 철회 계획을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광고 논쟁을 넘어, 미국과 캐나다 간의 복잡한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협상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다소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가 악화될 경우, 미국의 농산물 수출과 자동차 산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캐나다의 자유무역주의 정책 간의 충돌에서 비롯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장벽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반면, 캐나다는 자유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러한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이번 광고 논쟁을 계기로 더욱 심화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