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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주가 11.09% 급등, 187.68달러 마감

류근웅 기자· 2025. 10. 28. 오전 8:51:45|
퀄컴 주가 11.09% 급등, 187.68달러 마감

퀄컴 주가, 11.09% 급등하며 187.68달러에 마감...52주 최고가 경신

미국 기술 기업 퀄컴의 주가가 2025년 10월 28일, 11.09%나 급등하며 187.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퀄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주가 상승은 퀄컴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퀄컴은 무선 통신 기술 및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5G 통신 기술 상용화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퀄컴의 주가 급등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호재를 넘어, 관련 기술 분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이 5G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퀄컴의 기술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퀄컴의 주가 상승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퀄컴의 실적 개선세가 주가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퀄컴의 실적 추이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퀄컴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6G는 5G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며,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은 6G 기술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퀄컴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퀄컴은 스마트폰 AP(Application Processor) 시장에서 AI 기능을 강화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IoT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AI 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맞물려 퀄컴의 AI 반도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퀄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퀄컴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외부 요인들이 퀄컴의 성장세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퀄컴의 실적 변화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IT 기업들도 퀄컴의 주가 급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부품 및 장비 제조업체들은 퀄컴의 성장세가 자신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퀄컴의 주요 협력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퀄컴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퀄컴의 기술 종속 심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퀄컴이 무선 통신 기술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퀄컴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도 퀄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R&D) 투자 확대,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IT 업계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협력 및 투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9월 26일, 대동과 '농업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는 국내 페이스북과 메신저에 '청소년 계정'을 확대 도입하여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니티는 2025년 9월 26일,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며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XPLA는 '밸리데이터 정산 프로그램'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를 2025년 8월 27일에 시작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씨엔에프시스템과 체결한 업무협약이 1년 만에 5개 이상의 주요 공공기관 도입 성과로 이어졌다고 2025년 8월 27일에 밝히며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HP는 2025년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페스트 2025 서울' 행사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여 게임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들의 노력과 투자가 IT 산업 전반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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