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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경호 30일 소환…'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류근웅 기자· 2025. 10. 28. 오후 5:38:53|
특검, 추경호 30일 소환…'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특검, 추경호 전 원내대표 30일 소환…'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오는 10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특히,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려 한 구체적인 정황과,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교감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환 조사는 향후 특검의 수사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전 원내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검은 확보된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특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들은 이번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검 또한 이러한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에 따르면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려 했으나, 갑작스럽게 장소를 여의도 당사로 변경하는 등 혼선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출입이 지연되었고, 결과적으로 상당수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특검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해당 결의안이 가결되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의 이러한 행위가 의도적으로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총 장소 변경 과정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당시 상황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의 행위가 국회의 정상적인 의결 과정을 방해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통화 내역을 통해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하여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통화 시간과 내용 등을 분석하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추 전 원내대표의 행위가 단순한 우발적인 행동이었는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된 행동이었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검은 확보된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통화 내역 공개는 추 전 원내대표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수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은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검 또한 이러한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경호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표결 방해도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당시 의원총회 장소 변경은 의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였으며,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특검이 확보한 통화 내역에 대해서도 단순한 업무 연락이었으며, 계엄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 측의 주장을 객관적인 증거와 관련자 진술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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