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살인미수 일당 구속…도주 우려

100만 유튜버 살인미수 일당 구속…법원 "도주 우려"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20~30대 남성 2명이 구속되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25년 10월 30일, A씨 등 남성 2명을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2025년 10월 2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한 바 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은 2025년 10월 26일 오후 10시 35분에서 40분 사이에 발생했다. A씨 등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차량에 납치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구독자 100만 명 가량의 유명 유튜버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일당은 B씨를 차량에 태워 약 200km 떨어진 충청남도 금산군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차량을 추적에 나섰고,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충남 금산군에서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건으로 B씨는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과 B씨 사이에 금전 거래 문제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현재 경찰은 금전 관계가 이번 범행의 동기가 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의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A씨 등에 대한 심리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피의자들이 도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법부의 판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찰은 앞으로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유명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금전 관계가 얽힌 범죄는 그 배경과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 경찰 수사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한-미 양국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가 더 이상 특정 국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유튜버 등 인터넷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그 특성상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므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금전 관계 등 복잡한 배경을 가진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유명 유튜버를 대상으로 발생한 이번 살인미수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인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역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