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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관에 "터프한 협상가" 극찬…'마스가'도 애정

류근웅 기자· 2025. 10. 30. 오전 6:50:57|
트럼프, 김정관에 "터프한 협상가" 극찬…'마스가'도 애정

트럼프,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터프한 협상가" 극찬…'마스가'에도 깊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0월 30일, 한국에 도착 직후 가진 세계경제인 대상 연설에서 김정관 장관을 "대단한 협상가(tough negotiator)"라고 칭하며, 미국 측 관계자들이 그를 쉽지 않은 상대로 여긴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미 간의 경제 협력 관계에 있어 김 장관의 역할과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그동안 한미 간의 첨예한 무역 갈등 속에서 김 장관이 보여준 협상력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마스가(MARS-G)', 즉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대를 반복적으로 드러냈다. '마스가'는 침체된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한 한국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관심 표명은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은 향후 한미 간 조선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취임 후 발 빠르게 움직이며 한미 경제 협력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취임 이틀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밀착 마크하며 추가 협상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는 양국 간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되며, 김 장관의 이러한 노력은 실질적인 협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 장관의 신속한 방미와 러트닉 장관과의 연쇄 회동은 한미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김정관 장관은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가 모자', '광우병 시위 사진', 발표 내용을 정리한 '패널' 등을 준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세심한 준비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당시 면담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미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향후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미 양국은 총 20차례가 넘는 장관급 협상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협상 과정에서 양국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는 한미 관계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장관급 협상은 양국 정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장관급 협상을 통해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직전 미국을 연달아 방문하여 막후 조율에 힘썼다. 김 실장은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직접 협상을 3차례 진행하며 양국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부의 숨은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김 실장의 헌신적인 노력은 한미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실장의 끈기 있는 협상력은 양국 간의 주요 현안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한미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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