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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홍창기 '꽈당' 순간, 노시환 반응 화제

류근웅 기자· 10/26/2025, 7:44:35 PM|
KS 1차전: 홍창기 '꽈당' 순간, 노시환 반응 화제

KS 1차전, 홍창기의 '꽈당' 순간과 노시환의 무반응

2025년 10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가 8-2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LG 홍창기의 '꽈당' 순간과 한화 노시환의 반응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창기의 극적인 홈 쇄도, 그리고 '꽈당'

이날 경기에서 홍창기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 때 홍창기는 2루에서 홈으로 맹렬하게 질주했다. 그러나 홈을 10여 미터 남겨둔 지점에서 갑자기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순간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지만, 홍창기는 포기하지 않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며 극적으로 홈에 세이프됐다. 홍창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넘어지는 순간 홈까지 거리가 100m는 되는 것 같았다"며 안도감을 표현했다.

노시환, 홍창기의 '꽈당' 순간 인지 못해

하지만 이 장면에서 한화 3루수 노시환의 반응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홍창기가 넘어지는 순간, 노시환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듯 멀뚱히 서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노시환의 플레이를 지적하는 반면, 다른 팬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미처 반응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화, 2차전 선발 류현진 예고

한편, 한화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2차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025 정규시즌 LG전에서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류현진은 대한민국 야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그의 등판은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이 과거 LG를 상대로 보여줬던 압도적인 투구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현, 오스틴 상대로 삼진…김경문 감독 "앞으로 잘 던질 것"

한화 김서현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오스틴 딘을 상대로 151km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김서현의 투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서현이 앞으로 잘 던질 것"이라며 그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서현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로서, 이번 한국시리즈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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