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트럼프 정부 전작권 전환 추진 "훌륭" 지지

미 국방부, 이재명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에 "훌륭" 지지 표명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025년 10월 29일(현지시간),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I think it's great)"라며 이재명 정부의 전작권 전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국방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전작권 전환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첫 사례로 기록된다. 그간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 시기와 조건에 대해 꾸준히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향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아시아 순방 일정 중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미 국방부 장관 전용기 내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한미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는 2030년 6월까지인 대통령 임기 내에 전작권 전환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미국 측과 구체적인 협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방 주권을 확립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군의 자체적인 방위 능력 강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 구축,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유지 등을 전작권 전환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방 예산 증액, 첨단 무기 도입, 군 구조 개편 등 국방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정보 공유 및 정책 공조를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공동 인식을 제고하고,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고 백악관은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 협력에는 에너지, 방위 산업,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으며, 양국 기업 간의 투자 및 기술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을 통해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한 경제 협력 강화는 한미 동맹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양국은 안보 및 경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작권 전환은 대한민국의 국방 주권 강화와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 증대를 의미하며, 한미 동맹 관계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작권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