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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만날 이유 없어…대중 관세 인상 검토"

류근웅 기자· 2025. 10. 12. 오전 2:26:35|
트럼프, 시진핑 회담 불투명…대중 관세 인상 검토

트럼프, 시진핑 회담 불투명…대중 관세 인상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미중 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국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미국의 핵심 산업에 대한 공급망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특히 희토류는 첨단 산업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중국이 이를 무기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미국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기술 탈취, 환율 조작 등 다양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으며, 이번 관세 인상 검토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국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현재 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에서 시진핑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회담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과 대규모 관세 인상 검토 등 최근 미중 관계의 악화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될 경우, 양국 관계는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PEC 정상회담은 다자간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이지만,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경우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상회담 무산은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또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을 거쳐 29일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안보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선 방안과 양국 간의 투자 확대 방안 등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중 관계의 악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한국과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여전히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안보 위협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최근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 8월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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