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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네덜란드行…'반칙왕' 오명딛고 재도약 시도

류근웅류근웅 인스피리오 기자· 2025. 10. 25. 오전 2:13:43|
린샤오쥔, 네덜란드行…'반칙왕' 오명딛고 재도약 시도

린샤오쥔, 네덜란드行…'반칙왕' 오명딛고 재도약 시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이 네덜란드로 향하며 재도약을 시도한다. 최근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반칙왕'이라는 오명을 씻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린샤오쥔은 2025-2026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 2차 대회에서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차 대회 남자 1,000m 본선에서는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500m와 1,500m에서는 반칙패로 실격 처리되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린샤오쥔의 네덜란드행은 분위기 쇄신과 기량 회복을 위한 중요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암스테르담에서의 한 달간 장기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까지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 또한 이번 암스테르담 훈련에 참여하여 다가오는 월드투어 3, 4차 대회를 대비할 예정이다.

린샤오쥔은 이번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차 대회에서는 주 종목인 500m, 1,000m, 1,500m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차 대회에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1000m 경기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으며, 500m와 1,500m에서는 잇따른 반칙으로 실격 처리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러한 부진은 린샤오쥔 개인에게도 큰 타격이지만,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차 대회에서 중국 여자팀 역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린샤오쥔은 과거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기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잦은 반칙 논란과 부진한 성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밀거나 넘어뜨리는 행위로 인해 '반칙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린샤오쥔을 포함하여 팀 전체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암스테르담에서 한 달 동안 특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4차 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중국 대표팀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3차 대회와 27일부터 30일까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개최되는 4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린샤오쥔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쳐내고,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스테르담에서의 훈련이 린샤오쥔에게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로 활동했던 린샤오쥔은 이후 중국으로 귀화하여 현재 중국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린샤오쥔의 네덜란드행은 단순한 훈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의 부진과 '반칙왕'이라는 오명은 그의 선수 경력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번 암스테르담 훈련은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린샤오쥔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잦은 반칙과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강인함을 키우는 데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해야 한다. 다가오는 월드투어 3, 4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린샤오쥔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그의 성공적인 복귀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2026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린샤오쥔의 과거 발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그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중국 귀화 결심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은 나를 버렸고, 조롱했으며, 불공평했다"는 발언을 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국내 팬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그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린샤오쥔은 중국 귀화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의 부진은 그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으며, 다시 한번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게 하고 있다. 린샤오쥔은 이번 네덜란드 훈련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중 양국 쇼트트랙 팬들의 반응 또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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