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987년 연설 "관세, 고물가·경쟁 저하 초래"
트럼프,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 중단 선언…레이건 연설 인용 광고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시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제작한 광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반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해당 광고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1987년 연설을 인용하며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광고를 "악의적인 행동"으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중단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캐나다의 악의적 행동에 근거해,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즉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가짜 광고’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관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타리오주, 레이건 연설 인용한 광고 제작…트럼프 "악의적 행동" 비난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제작한 1분짜리 영상 광고가 이번 무역 갈등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해당 광고는 "관세는 애국적인 정책처럼 보이지만 결국 일자리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남성의 발언으로 시작하며, 곧이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1987년 라디오 연설임을 공개합니다. 1987년 4월,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캐나다 무역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관세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뉴스핌은 2025년 10월 25일,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 연설이 당시 미국-캐나다 무역 협상을 중단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레이건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현재의 무역 상황에 맞게 편집하여 광고를 제작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캐나다, 오랫동안 미국 농가에 부정행위"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광고 제작 행위를 비난하는 동시에, 캐나다가 오랫동안 미국 농가에 부정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캐나다가 미국 농가에 4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지속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는 물론, 국제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은 북미 지역의 경제 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오랫동안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이번 무역 협상 중단은 양국 모두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는 앞으로의 무역 협상 과정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사회는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건설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