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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특사 "한러 정상회담 취소 아냐…미래에 만날 것"

류근웅 기자· 2025. 10. 25. 오후 12:25:14|
푸틴 특사 "한러 정상회담 취소 아냐…미래에 만날 것"

푸틴 특사 "미·러 정상회담 취소 아냐…미래에 만날 것"

러시아가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이 아니라고 밝혀,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5년 10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간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이 아니며, 미래에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 측의 강경한 제재 조치 발표와 정상회담 취소 발표 이후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발언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드미트리예프 특사의 방미 일정과 맞물려, 러시아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앞서 2025년 10월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예정되었던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은 러시아의 대형 석유기업 두 곳과 그 자회사에 대한 제재를 가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정상회담 취소 결정은 양국 관계에 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취소를 연기로 평가하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특사를 미국에 보내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양국 관계의 추가적인 악화를 막고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대화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특사를 미국에 파견하여 양국 간의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이번 방미가 미국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가 미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드미트리예프 특사의 방미는 양국 간의 공식적인 대화 채널 외에도 비공식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여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러시아의 노력은 미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미래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2025년 10월 25일, 마이애미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정황이다. 드미트리예프 특사와 위트코프 특사의 만남은 양국 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은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만남을 통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양국 관계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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