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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너지, 삼성물산에 410만 톤 CO₂ 포집 플랜트 발주

류근웅 기자· 11/3/2025, 6:23:42 AM|
카타르에너지, 삼성물산에 410만 톤 CO₂ 포집 플랜트 발주
카타르에너지가 삼성물산에 연간 41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을 발주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설계, 조달, 시공(EPC)을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건설될 이 플랜트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압축, 주입하여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전 과정을 책임진다. 이는 단순 시공을 넘어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탄소 포집 및 저장(CCS) 분야에서 삼성물산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에너지 CEO인 사드 셰리다 알카아비는 2035년까지 연간 1,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삼성물산과의 이번 계약은 이러한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해석된다.

카타르에너지의 이번 투자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LNG 생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지하에 저장하는 CCS 기술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 CC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CCS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의 핵심 에너지 생산 기지인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축적된 플랜트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CCS 기술은 발전소나 산업 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 저장하거나, 다른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에너지의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회사의 CCS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카타르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카타르에너지의 발주와 삼성물산의 수주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CCS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계약은 카타르에너지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와 삼성물산의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받으며, 양사는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CCS 플랜트 건설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첨단 기술과 숙련된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카타르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최고의 품질을 갖춘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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