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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0일부터 2박3일 한국 국빈 방문 (11년 만)

류근웅 기자· 2025. 10. 24. 오후 4:53:48|
시진핑, 30일부터 2박3일 한국 국빈 방문 (11년 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1년 만에 한국 국빈 방문 확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시 주석은 방한 기간 동안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이 한중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을 통해 경제, 문화, 안보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지역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단순히 양국 관계를 넘어 동북아 정세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중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여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참석을 위해 다음 주 국빈 방문으로 경주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안보,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차기 APEC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으로서 연설할 예정이다. 그의 연설은 향후 APEC의 발전 방향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중국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APEC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주도하고,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연설을 통해 중국은 다자주의 무역 체제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경제, 친환경 에너지, 보건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하며, APEC 회원국들과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진핑 주석의 연설은 APEC 회원국들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0월 30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양국 관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무역 불균형, 기술 경쟁, 인권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국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이러한 갈등 요인을 관리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 핵 문제,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11월 1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 문화 교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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