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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청소년성문화센터 논란 "모른다"

류근웅류근웅 인스피리오 기자· 2025. 10. 24. 오후 5:59:01|
이장우 대전시장, 청소년성문화센터 논란 "모른다"

이장우 대전시장, 청소년성문화센터 논란에 "모른다" 답변

2025년 10월 24일, 대전시 대회의실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넥스트클럽사회적협동조합(대표 남승제, 이하 넥스트클럽)의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수탁 및 운영과 관련된 질의가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은 해당 논란에 대해 "잘 모른다"는 입장을 밝혀 논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에서는 넥스트클럽이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는 과정에 대한 의혹과 함께, 관련 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날선 질문들이 쏟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넥스트클럽의 수탁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장우 시장의 답변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넥스트클럽이 운영하는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사업 내용과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며, 향후 대전시의 청소년 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 이후에도 넥스트클럽의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과 관련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민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의원은 이장우 시장에게 넥스트클럽과 관련된 특정 교육 기관인 리박스쿨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나,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의 연관성을 추궁하며, 대전시가 넥스트클럽에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을 맡긴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며, 넥스트클럽의 수탁 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관여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채 의원은 이 시장의 답변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의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채 의원은 이 시장 취임 이후 주민참여예산이 절반으로 축소되고, 10년간 운영된 NGO지원센터가 종료된 사실을 언급하며, 대전시의 시민사회단체 지원 정책의 후퇴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축소와 NGO지원센터 종료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아,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경종 의원은 넥스트클럽이 2022년 11월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과정에 편향된 심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모 의원은 넥스트클럽의 수탁 심사 당시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 기준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며, 대전시의 답변을 촉구했다. 특히, 모 의원은 넥스트클럽의 수탁 심사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 유리한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심사 과정에 관해 위원들이 공정하게 평가했을 것이라고 답변하며,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모 의원은 이 시장의 답변이 추상적이라고 비판하며, 심사 과정의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모 의원은 넥스트클럽의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실적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촉구하며, 시민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수탁기관 선정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박정현 의원은 넥스트클럽의 대전시청소년성문화센터 수탁이 12월 말에 종료되는 것을 언급하며, 넥스트클럽의 재수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넥스트클럽이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발생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넥스트클럽의 재수탁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넥스트클럽의 성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넥스트클럽의 재수탁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이 시장의 답변에 실망감을 표하며, 대전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책임감을 가지고 넥스트클럽의 재수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넥스트클럽 외에 다른 경쟁력 있는 단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여, 대전시 청소년 성교육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승제 넥스트클럽 대표는 넥스트클럽이 리박스쿨과 관계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남 대표는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은 별개의 단체이며, 서로 어떠한 협력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남 대표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며,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의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의 임원진이 일부 겹치거나, 과거에 공동 사업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넥스트클럽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남 대표는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의 임원진 구성과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며, 넥스트클럽과 리박스쿨은 독립적인 단체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남 대표는 넥스트클럽이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동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심사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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