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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정상회담, 관세·서해 문제…국익외교 시험대

류근웅 기자· 2025. 10. 24. 오후 11:11:16|
한미중 정상회담, 관세·서해 문제…국익외교 시험대

한미중 정상회담, 관세 및 서해 문제 등 국익 외교 시험대에 올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관세 장벽 해소 및 안보 협력 강화 모색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주요 현안인 '관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대한(對韓) 수입 규제 완화와 관세 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상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지만, 정부는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모색과 더불어,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기술 협력 및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중 정상회담, 관계 복원 및 경제 협력 확대 기대

11년 만에 성사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복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사드(THAAD) 배치 문제 등으로 인해 다소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같은 경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환경, 문화,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여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북한의 핵 문제 역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의 정상회담 조율 및 미중 정상회담 동시 개최

정부는 최근 강경 보수 성향의 새 총리를 선출한 일본과의 정상회담도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영토 문제 등으로 인해 여전히 민감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또한,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시에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 외교의 중요성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한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과의 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등 복잡한 외교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한,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모든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여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국제 정세 속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전략을 펼쳐나가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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