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2명, 캄보디아 인신매매…1인당 200만원

20대 2명, 캄보디아 인신매매 연루…1인당 200만원 수수료 챙겨

서울 광진경찰서는 2025년 10월 24일,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불법 사기 조직에 인력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과 연계하여 인력을 유인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인 1명당 2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취업을 미끼로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하여 범죄 조직에 넘겼으며, 이 과정에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이 캄보디아로 보낸 인력들이 실제 범죄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해외 취업을 빙자한 인신매매 및 사기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유사 범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허황된 광고나 감언이설에 속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경찰은 해외 도피 사범 검거와 함께 국외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수사 공조를 강화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 연계, 한국인 대상 사기 범행 가담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연루된 20대 남성들은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범죄 조직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한국인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하여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사기 조직에 넘기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이 소개하여 캄보디아에 입국한 3명의 한국인들은 현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로맨스 스캠 등의 수법을 통해 피해자들을 속여 금전을 갈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범행을 은폐하려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는지, 그리고 추가적인 공범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특히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해액 5억원 상당, 경찰, 캄보디아 송치 인력도 구속

이번 사건으로 인해 캄보디아로 건너가 사기 범행에 가담한 3명의 한국인들은 총 4명의 피해자로부터 5억 원 상당의 금전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역시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는지, 그리고 범죄 수익금을 어떻게 분배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주로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돈을 송금했으며,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범죄 수익금 환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기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경찰은 해외 취업이나 투자에 대한 홍보를 맹신하지 말고, 반드시 관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거나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해외 취업 빙자 인신매매 수사 확대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취업을 빙자한 인신매매 및 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조직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범죄에 연루된 인물들을 추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한, 해외 취업 알선 업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허위 광고나 과장 광고를 통해 젊은이들을 현혹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는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폴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도피 사범 검거를 강화하고, 국외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수사 공조를 확대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정부 역시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이러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