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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1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방문

류근웅 기자· 2025. 11. 3. 오전 9:28:36|
한미 국방장관, 1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방문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2025년 11월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함께 방문한다. 이번 공동 방문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헤그세스 장관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된다. 양국 국방장관은 JSA 시찰을 통해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JSA 공동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양국의 공동 인식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JSA 방문 이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핵심 기지로서, 한미 연합 방위 태세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 헤그세스 장관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번 방한은 11월 4일 개최되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SCM은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하여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체다.

이번 SCM에서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와 더불어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 억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 방어, 재래식 타격 능력 등을 동원하여 동맹국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 양국은 SCM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동맹의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억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SCM을 통해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SCM 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또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며, 확장 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 국방장관의 JSA 공동 방문은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 JSA 공동 방문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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