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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 "미중, 공정 합의점 찾을 수 있다"

류근웅 기자· 2025. 10. 23. 오전 12:00:58|
미 무역대표 "미중, 공정 합의점 찾을 수 있다"

미 무역대표 "미중, 공정 합의점 찾을 수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리어 대표는 말레이시아로 출발하기 직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관계가 좋은 만큼, 양국 모두에게 공정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공정한 합의라면, 착륙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어 대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향하며, 그곳에서 중국 측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미중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시진핑 주석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협상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상단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을 강조하고 중국 측의 양보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농업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수수 구매를 중단한 조치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농업계가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불공정하다"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수입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 농산물에 대한 수입 장벽을 낮추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문제는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이며,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만약 양국이 농업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전체적인 협상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 회담 일정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을 위한 양국 정상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적인 합의를 도출하고, 실무 협상단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협상 과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 회담 일정이 확정될 경우, 미중 무역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양국 정상 간의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진우 기자는 2025년 10월 22일 23시 52분에 해당 기사를 입력했으며, 23시 53분에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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